구리시, 오늘 GWDC ‘가을 포럼’

현대·GS건설 등 12개 국내 투자그룹 컨소시엄 발대식

구리시는 2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건설투자자(CI)와 전략적 투자자(SI),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에 대한 가을포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을포럼에는 지난달까지 구리시와 GWDC 조성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A&C를 비롯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12개 투자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식적인 국내투자단 컨소시엄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에 이어 회장단 선출과 함께 본 사업에 대한 CI, SI 분야에 관련된 제반 사항 협력 등을 논의한다.

또 각계 최고 전문가 4인이 세계 최대 산업 중의 하나인 하스피탤리티 디자인(HD)산업이란 어떤 산업이며, 이 산업 유치를 위해 조직된 GWDC국제자문위원회(NIAB)가 GWDC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배경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그리고 GWDC가 한국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영순 시장은 “GWDC 조성사업에 외국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형 투자자들이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WDC 사업과 관련 미국의 트레져 베이 그룹과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와 총 35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Investment Agreement)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양측 변호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협정이 체결될 경우 향후 외자유치의 안정성이 확보됨으로써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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