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용인시! 15년 연속 모래판 평정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
여자부 활약… 총 4천140점 포천·평택시 누르고 대위업

용인시가 2015 도지사기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서 대회 1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용인시는 경기도생활체육회 주최, 경기도씨름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종합에서 여자부 활약에 힘입어 4천140점을 득점, 포천시(2천700점)와 평택시(2천660점)를 따돌리고 1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포천시는 모범선수단상, 파주시는 성취상, 김기영(포천시)과 김민정(이천시)은 남녀 감투상을 수상했다.

대회 초등부 결승에서는 김기용(용인시)이 김우준(시흥시)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중등부 김민준(남양주시)과 고등부 강민석(포천시)은 각각 결승서 심윤수(김포시)와 이경성(용인시)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대학부서는 박세민(양평군)이 이재호(포천시)를 눌러 금메달을 차지했고, 청년부 정지훈(용인시), 중년부 손성호(김포시), 정영만(파주시)도 나란히 결승서 이상진(포천시), 현병윤(평택시), 이강열(이천시)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매화급서는 송미진(평택시)이 김은별을 눌러 1위에 올랐으며, 국화급 서현, 무궁화급 박미진도 박민정(이상 용인시), 최희화(평택시)를 꺾고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10개 종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15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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