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신항 야적 컨테이너 ‘쾅’ 톈진 폭발 악몽… 가슴 철렁

7일 오후 6시57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내 위험물 야적장에 보관 중이던 한 컨테이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선광 측은 중국 칭다오에서 온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한 알코올류가 담긴 용기의 마개가 풀려 화재 발생해 10여 분 뒤 폭발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폭발로 터미널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며 1시간 30여 분이 지나서야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이 재개됐다.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군 당국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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