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전문 촬영 스튜디오 대표 선금받고 잠적”

행적 묘연… 고소장 접수

양주시 광적면의 한 유아전문 촬영 스튜디오 대표가 고객의 예약금 등을 챙겨 잠적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양주시 광적면의 유아전문 스튜디오 대표 A씨가 백일과 돌 사진 등 촬영계약 후 100만~200만원 가량을 선금으로 받은 뒤 지난 4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현재 행적이 묘연한 상태로 스튜디오 문은 닫혀 있으며 직원들도 수개월째 급여를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자들은 네이버 밴드 등 SNS에 모여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바일 어플 모임을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쫓는 한편, 직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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