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지금이 우리 정치개혁의 결정판인 국민공천제 도입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국민공천제는 정치개혁의 결정판이며 핵심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수의 권력자가 공천권을 독점해서 서로 나눠 먹고 줄 세우는 후진 구태정치는 이제 정치판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선출직 의원이 되기 위해 당의 공천을 받으려하는 사람들은 그 동안 해왔던 비굴한 자세로 충성과 맹세로 공천을 받으려고 해선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일각에선 김무성 대표가 되지도 않을 일을 액션만 취한다는 비판을 하는 사람도 당내에도 있고 의원 중에도 있다”면서 “저는 국민과 당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것만큼은 우리가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옳은 일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반드시 관철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공천제 도입 논의에 불안해하는 원외 위원장들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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