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미래 유망 직업·특성 한눈에 현재 종사자들 인터뷰도 수록

▲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학생 시절이라면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품어본 고민이다. 답은 항상 ‘글쎄~’다. 그만큼 어려운 질문이다.

인생의 5/1을 살고, 다시 인생의 5/4를 결정해야 하는 일이 당연, 쉽지는 않다.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 (꿈결 刊)는 그 직업 전선을 방황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다.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는 책이 아니다. 미래 어떤 직업이 유망하고, 그 직업에는 어떤 특성을 요구하며,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충실히 알려줄 뿐이다. 그 직업도 다양하다.

크게 ‘현실형’과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 등 직업군에서 요구하는 개별적 성향을 6개의 카테고리에 묶었다.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부터 탐정이라 일컫어지는 ‘민간조사관’, ‘빅데이터 전문가’, ‘지능로봇연구 개발자’, ‘노벨라이즈 작가’, ‘동물매개심리사’, ‘베이비플래너’, ‘디지털음원 마케터’, ‘다문화 코디네이터’, ‘디지털 장의사’, ‘지적재산권 관리자’ 등 이름만 들어도 상상력이 분출(?)되는 것 같은 50가지의 직업을 소개했다.

각 카테고리 말미에는 유망 직업의 현직 종사자의 심층 인터뷰도 수록돼 이해를 돕는다.

서강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심리학과 산업인력개발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고정민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의 책이다.

저자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다양한 직업이 존재할 미래 세상을 향해 용기 내어 한 발짝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이 책에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중한 직업을 발견하기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말 그 안에 있을까? 과연 어떤 모습, 어떤 직업일까?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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