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림부 축산물 검사기관 인정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10일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의 대미 수출 축산물 검사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동등성’이란 수출국의 위생 수준이 수입국으로부터 객관적인 입증을 받으면 이를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즉 수출국의 위생 조치가 수입국이 요구하는 보호 수준을 충족했다는 뜻이다.
그동안 미국 수출 축산물의 동등성을 인증받으려면 국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ㆍ충북ㆍ경북도 축산위생연구소만 가능해 도내 업체가 경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한편, 연구소는 현재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가금제품의 수출을 위해 성상, 타르색소, 세균발육시험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임병규 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안전검사국 인증 등을 통해 도축산위생연구소의 검사능력이 국내ㆍ외적으로 공인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축산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검사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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