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오른 곳 ‘매매값’도 덩달아 상승…비강남권 아파트에서 두드러져

▲ 사진=서울 전셋값,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의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서울 전셋값.

서울지역 전셋값이 크게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값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23% 올랐다.

구별로는 강북(0.72%)·관악(0.72%)·성북(0.47%)·노원(0.41%)·중구(0.41%) 등 소형 아파트가 많이 몰린 비강남권의 아파트가 많이 뛰었다.

이사철을 맞아 싼 전세를 찾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월세의 전세 전환 등으로 전세 물건이 씨가 마르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셋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한 가운데 전세와 마찬가지로 강북(0.29%)·성북(0.22%)·강서(0.20%)·관악(0.18%)·동작(0.14%)·영등포(0.14%)·금천구(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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