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은행권, 중소기업 수출금융 활성화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이하 무보)와 KB국민은행ㆍ기업은행 등 9개 외국환은행은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지원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무역보험 금융성 상품’ 약관 개정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보험 금융성 상품은 수출자가 수출이행 후 성립된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보가 보증 또는 보험의 방식으로 은행에 담보를 제공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약관에 면책기준 수립ㆍ통지 명시 ▲특약 통한 단기수출보험 수출자 위험 추가 담보 가능 ▲기업규모에 따라 차등 보증하는 부분보증제 시행 ▲수출계약서 상 수입자 서명이 없거나 불완전한 경우 인정요건 및 매입서류 심사 시 은행의 주의의무 위반의 예시 제공 등 면책기준 수립 등이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무보와 은행이 수출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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