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본동 편의점서 현금 17만원 빼앗은 30대 구속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과도를 소지하고 침입해 현금을 빼앗은 30대 강도가 범행 13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3시께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25시 편의점에서 A씨(61ㆍ여)를 과도로 위협, 현금 17만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B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범행하기 전 미리 준비한 과도를 종이가방에 넣고 부천시내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및 주변 CCTV 110개소 녹화자료를 분석하는 등 추적수사를 벌여 B씨를 13시간만에 모텔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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