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 수원평학, 독서의 달 맞아 ‘휴먼라이브러리수원 주간week’ 진행

수원시평생학습관과 휴먼라이브러리수원 네트워크준비모임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015 휴먼라이브러리수원 주간WEEKS’를 화성행궁 광장과 화령전 앞, 매탄동과 고색동에서 19일까지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이미 준비된 사람책을 빌려 읽으며 우리들이 가진 다양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대화의 장이다.

사람책 목록을 보고 대출하고 싶은 사람책을 고르면 서너 명의 독자가 사람책 주변으로 둘러앉아 질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휴먼라이브러리는 평소 서로 얘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들, 타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단편적인 이미지나 정보 밖에 없는 사람들, 타인을 판단할 때 편견, 고정관념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2015 휴먼라이브러리수원 주간week’에는 이주노동자, 경찰관, 도시농부,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양식적 병역거부자, 오타쿠 대학생, 바리톤 등 16명의 사람책이 독자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매탄동(010-3173-3479), 고색동(031-291-69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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