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그란폰도 산악자전거 레이스 내일부터 30일까지 동호인 2천명 모집
소백산 굽이굽이 120㎞ 산악도로, 총고도 3천500m를 오르내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올해 또 다시 문을 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ㆍ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며, 오는 10월18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 앞서 9월16일부터 30일까지 도전과 열정의 레이스에 참가할 자전거 동호인 2천명을 모집한다.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라는 뜻의 그란폰도는 주로 산악구간 위주의 100~200㎞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동호인 대회를 뜻한다.
이번 대회는 18일 오전 9시 경북 영주 동양대를 출발해 옥녀봉을 넘어 윗윈터 고개와 귀내기 고개를 지나 저수령과 죽령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로 돌아오는 120㎞ 구간에서 진행된다. 총고도 3천500m. 그야말로 엄청난 인내가 요구되는 대회다.
2015 백두대간 그란폰도 위대한 도전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riding.kcycle.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사이클양말, 프로공구통, 선글라스 목걸이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6시간 컷오프 타임내 완주한 도전자에는 완주목걸이가 수여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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