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호필 수원시 전략사업국장
곽호필 수원시 전략사업국장은 수원R&D 사이언스파크와 수원산업단지, 그리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의 기술집약 미래산업을 필두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대폭 창출, 고용률은 물론 고용질에 있어서도 1등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 그는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과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공사 등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곽호필 전략사업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6기 역점사업 중 일자리창출은 실·국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성장 거점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같은 신념을 갖고 서수원지역에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존 수원산업1·2단지와 연계한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등 산업 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대폭 창출하겠다.
-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북수원 주민의 숙원이던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31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에 들어갔다.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공사도 공정계획에 따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거북시장 도시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경관 정비 및 공영주차장 건립을 완료하고 8월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모두 14개소의 공공건축물 건립공사를 추진, 시민이 편리한 최적의 건축물을 조성했다고 자부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기술집약 R&D산업 기반을 조성, 우리시 경제발전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연간 5천7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9천3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신성장동력이다.
또 차별화된 지능형 첨단 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입주할 기업들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구축 및 활용, 연계이용 환경 원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보화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부지면적 5만122㎡에 건축연면적 9만2천㎡으로 총사업비 3천2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다. 수원이 경기남부권역 MICE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데, MICE 산업은 방문객 1인당 지출액이 일반관광객과 비교하면 1.8배가 넘는 선진국형 미래산업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수원에서 국제규모 회의·전시·이벤트 등이 가능하며 약 3천800개의 일자리 및 약6천4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그 외 중점 추진사업이 있다면.
수원산업1·2·3단지 외 4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시 개발여건상 사업 적합지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과 연계·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원역을 KTX 거점역으로 하고자 국회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최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영흥 힐링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재정 절감을 위해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9월 중 제안 공모를 통해 2016년 초 사업 시행자를 선정, 도심 속 친환경 힐링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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