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의 2골 등 맹활약으로 카라바흐에 통쾌한 3-1 역전승

▲ 사진=토트넘 카라바흐, 방송 캡처

토트넘 카라바흐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만에 2골을 터뜨려 카라바흐를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7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그는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골을 내리 뽑으며 토트넘에 역전승을 안겨 데뷔전이었던 지난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 어려운 경기를 진행했지만, 손흥민이 카라바흐에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전반 28분 코너킥 기회에서 앤드로스 타운센트의 크로스를 받은 그는 골키퍼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동점골의 열기가 식기도 전인 전반 30분 델레 알리와 공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해 카라바흐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침투하며 카라바흐 수비진을 흔들었다.

자연스럽게 2선에서도 기회를 잡았고, 에릭 라멜라가 후반 7분과 후반 12분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타운센트도 클린턴 은지에와 교체됐다.

오는 20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위한 교체였다.

손흥민과 타운센트가 빠진 후 토트넘은 약간의 흔들림을 보였다.

카라바흐는 흔들림을 이용해 토트넘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41분 역습 기회에서 라멜라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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