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아웃…부상 유발한 코글란, 2009년에는 日 이와무라 무릎 다치게 해

▲ 사진=강정호 시즌 아웃, 연합뉴스

강정호 시즌 아웃.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고된 가운데, 그를 다치게 만든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30)은 과거에도 다른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코글란은 지난 2009년 5월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당시 탬파베이의 2루수였던 일본 출신 이와무라 아키노리에게 거칠게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와 마찬가지로 왼쪽 무릎이 크게 꺾인 이와무라는 곧장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와무라는 결국 십자인대가 손상돼 복귀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코글란은 경기가 끝난 후 편지를 보내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규칙이 허용한 범위 내의 플레이였다며 자신의 슬라이딩에 대해선 정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판독한 결과,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다리를 향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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