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미 국무.
캐리 미 국무장관이 내년에 난민 8만5천명으로 수용 규모를 늘리고, 오는 2017년에는 10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독일 방문 중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내년 수용 규모(8만5천명) 가운데 최소 1만명의 시리아 난민도 포함된다.
독일이 올해 50만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태세를 갖춘데 비하면, 미국의 난민 수용 규모 증가폭은 지나치게 작다는 게 인권 단체들의 지적이다.
반면, 미국 공화당의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과 밥 굿라티 상원의원 등은 성명을 통해 “이슬람국가(IS)와 다른 테러집단이 난민 사태를 악용해 미국으로 진입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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