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 의원들이 추석 연휴를 전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현재 의원(하남)은 2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중인 미사리 조정경기장 주차료를 하남시민은 현행 4천원에서 1천원으로 75% 인하하고,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두자녀 이상)는 무료로 하는 주차료 감면(10월 중 주차관리지침 개정)계획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매주 두 차례 열리는 경주로 인한 교통혼잡, 도시 이미지 훼손 등 하남시민들의 염려 또한 크다” 며, 하남시민에게 경정공원 주차료를 무료로 인하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주차료 감면으로 인해 경정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상일 의원(비례, 용인을 당협위원장)도 이날 국토교통부 여형구 제2차관이 ‘용인~서울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문제와 관련, “민간사업자와 통행료 인하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의 용인 흥덕지구 경유’ 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도모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확정토록 하겠다”고 여 차관이 덧붙였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7일과 11일 각각 용인~서울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요청 서신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요청 서신을, 국토부 유일호 장관과 여 차관에게 보낸 바 있다. 여 차관 서신은 이 의원 요청사항 수용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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