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생활체육회가 일본 아사히카와시 육상협회와 마라톤 친선교류전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일본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해 국제 마라톤교류전을 펼쳤다.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교류전에는 임원 4명, 선수 3명 등 7명이 참가해 선진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제7회 아사히카와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양 도시간 우호를 증진했다.
특히, 지난 4월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화합을 도모한 양국 선수단은 언어와 문화는 서로 달라도 마라톤으로 하나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교류전에서 하프마라톤 40대부에 출전한 이홍국씨(수원시육상연합회)는 1시간15분56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40대부의 김회묵씨(수원시육상연합회)는 33분43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7일 오후 로와지르 호텔에서 열린 환송연에서 양국 선수단은 2016년 제14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수원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아사히카와시와의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양 도시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동호인들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