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신의진 의원. 도내 CCTV 개선 시급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1인당 관제 대수가 192대에 달하며 경기도내 전체 CCTV의 40%가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안전행정위원회) 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 의원은 경기도는 총 22곳의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하고 있고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3만974대의 CCTV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합관제 내 관제인력보다 CCTV대수가 지나치게 많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경기도의 관제인력 1인당 관제 CCTV대수는 192대로 전국 17개 시ㆍ도 중 1인당 관제 CCTV가 가장 많은 실정이다.

또 경기도가 운영 중인 방범용 화소별 CCTV의 40.9%가 100만 화소 미만으로 근거리 식별만 가능해 1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카메라로 교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도내 방범용 CCTV를 시·군별로 보면 100만화소 미만 방범용 카메라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안양시로 전체 3천649대 중 92.9%인 3천390대가 100만 화소 미만이었고 광명시 1천321대, 고양시 1천257대, 의정부시 1천136대 순으로 100만 화소 미만의 방범용 카메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100만 화소 미만의 CCTV는 근거리 외에는 정확한 사물식별이 어려워 초동수사에 도움이 되기 힘들다”며 “경기도가 CCTV통합관제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저화질 방범용 CCTV를 교체하는 등 경기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