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총선 출구조사…현 사회민주당 재집권 전망

▲ 사진=포르투갈 총선 출구조사, 연합뉴스

포르투갈 총선 출구조사.

포루투갈 총선 출구조사 결과, 집권당인 사회민주당 연립 여당이 승리하면서 재집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 현지 TV 출구조사 결과,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 연립 여당이 38∼43%의 지지율을 얻어 야당인 사회당(30∼35%)을 제치고 지지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민주당이 승리하면 유럽에서 지난 2011년 재정위기 바람이 몰아친 후 집권당이 재선에 성공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당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3번째로 780억 유로(103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아 지난해 졸업했다.

파수스 코엘류 정부는 구제금융 대가로 공무원 봉급 삭감, 휴가 축소, 세금 인상 등 각종 긴축 정책을 시행했다.

포르투갈은 긴축 정책이 결실을 거두면서 지난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났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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