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오성진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이하 ‘청춘FC’)에 출연하고 있는 오성진의 애틋한 가족사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청춘FC’에서 발목이 아파서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에 갔다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숙소로 돌아왔다.
오성진은 돌아오자마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한 채 말없이 눈물만 쏟았고, 팀닥터는 “오성진의 상태가 수술을 해야 하고 4~5개월간 재활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하차를 결정했고 “나는 괜찮은데 엄마가”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오성진은 이후 포장마차를 하는 어머니를 찾아 일을 도왔다.
그의 어머니는 열살 때부터 축구를 했던 아들을 자랑하면서, “녹록지 않은 살림에도 아들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보낼 만큼 아들에게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브라질로 떠난 지 한달 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타지에서 방황할까 걱정돼 아버지 사망 소식을 숨겼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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