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우즈벡 IUT(타슈켄트 인하대) 학생들과 시장개척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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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뷰티 엑스포 2015’에서 이욱헌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인하대 GTEP 학생들, IUT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인하대는 지난 8~10일동안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뷰티 엑스포2015‘에 인하대 GTEP가 한국 단독으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 GTEP는 지난해 개교한 IUT(타슈켄트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이 우즈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박람회 현장 통역과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우즈벡의 까다로운 화장품 통관 절차와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현지 시장조사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2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우즈벡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는 등 우즈벡 시장에 한국 화장품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했다.

박람회 총괄을 맡은 인하대 GTEP 양재우군(국제통상학과·3)은 “박람회에서 만난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에 만족감을 표해 수출도 매우 희망적이다”면서 “소중한 실무경험도 쌓고,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화장품을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IUT 학생인 마프투나 보노 양은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과 한국 제품을 더 이해하고 좋아하게 됐다”며 “박람회에서 국제통상과 무역 실무를 익힌 경험을 살려 한국과의 전자상거래 등 전공분야에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하대 GTEP사업단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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