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사승봉도 기름유출 현장 방문키로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사승봉도 기름유출 사고(본보 8일자 7면)와 관련해 옹진군의회가 오는 14일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옹진군의회는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184회 임시회 회기 중인 오는 14일 사승봉도 굴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방제작업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모래운반선이 침수되면서 흘러나온 기름(벙커 A 유)이 인근 굴양식장을 덮쳐 20만㎡에 달하는 양식장의 절반(10만㎡)이 피해를 입었다.

 

옹진군은 당초 12일부터 승봉도 주민들과 함께 흡착된 기름때를 제거할 방침이었지만 바람과 파도가 거세 작업을 벌이지 못하는 등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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