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폰’ 엄지원의 진솔한 고백 “배성우, 발목 다쳤는데도 날 들쳐 업고 연기했다”

▲ 사진=더폰 엄지원, 연합뉴스


더폰 엄지원.

영화‘더폰’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이 배성우의 투혼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더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김봉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배성우 등과 함께 참석, “두 선배님보다 제가 비교적으로 영화에선 체력적으로 쉬운 편이었지만, 영화의 90%  정도가 밤에 진행되는 촬영이라 밤낮이 바뀌었고, 비를 맞고 뛰어다녀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 특히 배성우 선배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 잘 걷지 못할 때 저를 들쳐메고 가는 장면을 찍으셨다. 그때 속으로 ‘너무 무거울까’ ‘살을 더 뺄걸 그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배성우는 “아니다. 깃털처럼 가벼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폰’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