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면 金… 경기도, 전종목 석권 눈앞

전국체전 볼링 남고부 4일 연속 1위 서효동·이주형은 오늘 4관왕 도전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인 볼링 남자 고등부에서 4일 연속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전종목 석권을 눈앞에 뒀다.

 

경기도는 12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5인조전에서 서효동(양주 백석고)ㆍ이주형(성남 분당고)ㆍ이한솔ㆍ홍순호(이상 수원 효원고)ㆍ유진석(광주 광남고)ㆍ김성찬(남양주 퇴계원고)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209점(평균 210.5점)으로 제주 남녕고(4천175점)와 서울선발(4천171점)에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첫 날 개인전 서효동을 시작으로 2인조전 이주형ㆍ홍순호, 3인조전 서효동ㆍ이한솔ㆍ이주형에 이어 4일 연속 금메달을 쏟아냈다.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오른 서효동과 이주형은 13일 마스터즈에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여고부 5인조전에서는 김진주(고양 일산동고)ㆍ여은주(분당고)ㆍ김수경(백석고)ㆍ이현정(평택 송탄고)ㆍ홍선화(양주 덕정고)ㆍ정정윤(안양 평촌고)이 출전한 경기선발이 합계 4천183점(평균 209.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여고부서 비록 금메달 1개(개인전 김수경)에 그쳤으나, 2인조전 은메달, 3인조전 동메달 등 전 종목서 입상하는 선전을 펼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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