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맛 집’ 11곳 선정… 도내 총 156곳

성남 ‘욕쟁이장마담집’ 등 인증
경기도, 포장용기 등 물품 지원

경기도가 도를 대표하는 ‘으뜸 맛 집’ 11개소를 선정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으뜸 맛 집 신청을 한 25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욕쟁이장마담집(성남) △조박사아구까치복(부천) △궁중삼계탕 본점(안산) △한채당·하남미소명품한우(하남) △홍천덤바우록계탕(화성) △삼구농원·청심정·황제능이버섯백숙(여주) △교하정(파주) △고센씨암탉(남양주) 등 총 11곳을 으뜸 맛 집으로 선정했다.

으뜸 맛 집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고유의 맛을 홍보하고 전통음식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지난 2006년부터 선정해왔으며 이번 11개소 선정으로 도내 으뜸 맛 집은 총 156개소로 늘어났다.

으뜸 맛 집에 선정되면 인증현판을 부착할 수 있으며 포장용기 등 물품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 홈페이지에도 소개돼 홍보도 도움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음식의 메뉴와 맛을 기본으로 위생, 시설, 서비스, 자격증 여부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두고 학계,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종합 심사를 거쳐 으뜸 맛 집을 선정했다”며 “선정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증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을 취소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의료관광, 한류열풍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우수한 맛과 뛰어난 서비스를 갖추고 경기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으뜸 맛 집을 200개소까지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