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윤후덕 토론회 개최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황진하 의원(3선·파주을)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초선·파주갑)과 함께 ‘통일대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삼성~킨텍스) 기본계획에 파주구간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파주 시민들의 열망을 정부와 관계기관이 인식할 수 있도록 알리고 당위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황 의원은 개회사에서 “파주시의 지속적인 인구 급증 및 도시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교통복지 차원의 중대한 숙원사업이자 조속히 진행돼야 할 사업”이라며 “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파주구간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의 타당성에 대해 정책적 뒷받침이 될 국방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의 의견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파주 시민들의 염원인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은 “파주는 유사시 군사작전 수행의 주요지역이며 이동소요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전시에는 군수지원을 위해 파주연장 노선을 활용한다면 이동시간 단축효과와 지하이동에 의한 방호효과 측면에서 유리하고 평시에는 장병들의 휴가·외출·외박시 신속하고 안전한 획기적 교통대책이 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안보 및 통일준비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한편 토론회에는 황·윤 의원을 비롯, 이재홍 파주시장, 주제발표자인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장과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 그룹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파주시민 200여명도 참석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