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孝’의 가치 되새기며…

고양 일산농협 ‘김영임 효 대공연’ 조합 농업인 초청해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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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의 조합장(왼쪽)이 공연장을 찾은 한 어르신에게 깍뜻이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고 있다.
고양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이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김영임 효 대공연에 1천400여명의 조합 농업인을 초청, 문화공연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인을 위한 ‘효’공연을 준비한 김진의 조합장은 “잊혀져 가는 ‘효’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우리 농업인들이 함께 박수도 치고 울고 웃는 이런 시간을 통해 어려운 농촌에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농업인 이옥순씨(장항동·67)는 “아침부터 늦도록 땅만 쳐다보고 살다가 이렇게 공연장을 찾으니 힘이 난다”며“좋은 공연으로 고된 농사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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