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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아름다운 이름 가게’ 공모 당선작 발표

승인 2015-10-13 19:50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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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한국어문화원(원장 이필영)이 56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했던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은 공모전 당선작으로 소복소복, 바람부리 명태찜과 김밥, 소란, 가시버시, 물빛하늘정원, 예그리나 등 6편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았던 김상진 교수(한국언어문학과)는 “모두 좋은 작품이라 선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말을 영어처럼 사용하는 작명법이나 무분별한 고어 이름은 대중적 호응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등인 ‘소복소복(빙수 전문점)’은 익숙한 용어임에도 어감도 예쁘고 작위적이지 않으며 빙수 전문점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경기도 국어책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주고 선정된 가게 주인에게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명패를 수여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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