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는 이날 기준 47만8천여개 업체에 16조9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6월 총 보증공급 15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 만에 1조원을 신용보증 지원한 것으로 경기신보 설립 이래 최단기간 신용보증 공급 실적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와 판교사고에 이어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몰고 온 서민경제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침체된 도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기신보는 메르스 극복을 위해 경기도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841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원했고 경기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마음 특례보증을 시행, 총 1만6천805개 메르스 피해업체에 4천103억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신보는 지난 3월부터 도와 손잡고 저소득, 저신용, 사회적 약자인 도내 소상공인의 성공적 자활ㆍ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초저금리인 1.84%의 경기도 굿모닝론을 시행, 현재까지 267개 업체에 총 50여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10월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 제도를 도입해 기존의 수동적인 보증지원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보증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증지원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보증상담·서류접수·실사·심사·약정 등의 One-stop 현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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