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경기 둔화 우려로 다우 0.2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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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욕증시 다우 0.29%↓, 연합뉴스


뉴욕증시 다우 0.29%↓.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는 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둔화로 전장보다 49.97포인트(0.29%) 떨어진 17,081.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68%) 내린 2,003.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03포인트(0.87%) 하락한 4,796.6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하락으로 전환됐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이날 장 마감 후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됐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허니웰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지난달 미국의 소기업 오너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는 소폭 올랐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5.9에서 96.1로 소폭 개선됐다.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과 독일 경제 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조사 결과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5%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86% 내림세를 보였다.

도쿄증시는 지난주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이익 실현에 떨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11%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9월 무역수지 지표 부진에도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로 국경절 연휴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7% 올랐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9월 수입 감소와 국제 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수요 성장률 둔화 전망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4센트(0.9%) 낮아진 46.66달러에 마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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