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한국철도기술硏 MOU… KTX·GTX ‘희망의 기적’

최근 부임 홍순만 경제부시장 첫 성과

인천발(發) KTX와 GTX 등 굵직한 철도 현안을 풀어야 하는 인천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지원군으로 영입했다.

 

시는 14일 철도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효율적인 도시교통체계의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기환 연구원장, 홍순만 시 경제부시장, 사공명 연구원 미래전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홍순만 부시장이 전임 근무지였던 연구원에 협조를 구해 전격적으로 체결하게 됐다. 이른바 ‘철도왕’ 홍 부시장의 첫 성과다.

 

인천은 인천발 KTX 사업과 송도~잠실 간 GTX 사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서구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등 광역 및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정책을 뒷받침할 전문가와 자문 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철도 관련 각종 정책에 기술자문을 맡고, 공동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11월께 연구원이 주최하는 ‘녹색철도기술 관련 세미나’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철도 연구기관과 손을 잡았으니, 앞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각종 철도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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