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집 프로젝트’ 정책발표회… 송영길 ‘정계복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누구나 집 프로젝트’로 정치권 복귀를 알렸다.

 

송 전 시장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 정책발표회를 열었다. 주거환경과 재개발 정책에 대한 소신을 담은 책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 출판기념회도 함께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권노갑 고문 등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지도부를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송 전 시장은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주거와 재개발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공유경제를 활성화해 앞으로 서민의 주거비용을 절감하고 공동체 회복, 사회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시절 인천 도화구역에 전국 최초로 준 공공형 임대아파트 단지인 ‘누구나 집’을 시행한 바 있다. ‘누구나 집’은 정부의 주택기금을 활용해 누구나 목돈 부담 없이 적정 임대료를 내고 아파트에 장기간(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는 체계다.

박근혜 정부는 누구나 집의 시스템을 차용, 뉴스테이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송 전 시장은 이날 출판기념회 수익금을 청년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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