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北, 비핵화 협의 원하면 곧바로 대화 시작"

朴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서 언급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립 초래할 뿐, 미 한국방어 의지 절대 안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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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 미국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북 제재의 해제와 관계 강화에 관심이 있거나 비핵화 논의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의 테이블에 바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이스트룸에서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고립을 초래할 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여름 북한의 무모한 휴전선 행동으로 2명의 군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한국이 결의를 갖고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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