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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 역도 남자 일반 56kg급 3관왕 김용호(포천시청)

승인 2015-10-18 16:34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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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입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해 너무 기쁩니다.”

 

김용호(포천시청)가 16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56㎏급에서 인상(117㎏), 용상(140㎏), 합계(257㎏)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본 대회 시작 후 종합우승 14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용호는 포천일고 소속이던 지난해 제9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용호는 “실업팀 입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이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대한민국 역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부터 포천중, 포천일고 등을 오가며 강화훈련을 펼쳐온 그는 “지난 여름 훈련도중 손목을 다쳐 웨이트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근육운동에 전념했다”며 “꾸준한 운동으로 다행히 대회를 치르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더 착실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용호는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올림픽에 출전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그날까지 자만하지 않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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