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위해 국가사업 연동 필요

김유임 의원,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공청회서 강조

▲ 북부발전10개년 계획 공청회

경기북부 발전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 연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권역별 공청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계획에 반영 연동될 필요가 있다”며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민선 6기 남경필 지사의 주요공약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마련하는 종합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수립에 앞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고양,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서부권역 도민, 도의원, 시ㆍ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연구 총괄책임자인 강식 박사(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로부터 산업ㆍ경제, 교통, 도시 및 지역개발, 문화ㆍ관광, 환경, 농업, 복지ㆍ교육, 법ㆍ제도, 남북관계 등 9개 부문에 걸쳐 마련된 전략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북부발전 10개년 계획의 내실화와 강력한 추진을 요청했다.

 

한편, 2차 권역별 공청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남양주, 의정부, 포천, 구리, 가평 등 동부권역 시ㆍ군 도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공청회에서 수렴된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이후 검토를 마쳐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북부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공청회 및 북부발전 10개년 계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031-8030-2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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