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개최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취업박람회를 통해 55명의 현장채용과 314건의 채용 재면접 성과를 거뒀다.

도는 22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48개 기업과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경기도내 하나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염종현 도의회 남북교류특위 위원장, 임두순남북교류특위 위원,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을 기원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직업체험관, 홍보관 등 취업관련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선호 직종인 서비스 및 도소매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면접관이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우선 채용관에서는 제조업체 24곳, 서비스업체 14곳, 유통업체 10곳 등 총 48개 기업이 참여,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의 현장면접을 했다. 

그 결과 물댄동산요양원, 송추가마골, 선진산업, ㈜HD 등 12개 업체에서 55명을 현장 채용(채용 21명, 채용적합 34명)했으며  그린힐컨트리클럽, 조인㈜, ㈜맘모스제과, 삼성엔에코 등 39개사는 314명에게 재면접의 기회를 주었다.

이와 함께 네일아트, 메이크업, 제빵제과, 바리스타 등의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경기도의 돌봄상담센터와 북한이탈여성 심리치유센터에 대한 홍보 및 남북하나재단의 취업 컨설팅이 진행된 홍보관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석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 이들의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영상=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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