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 대표 지원유세
새정치연합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시작으로 맞불
인천 10·28 재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가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을 본격 시작하며 맞불을 놨다.
김 대표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23일 같은 당 문현주 시의원 후보(서구2)와 최만용 후보(부평5)를 지원하고자 서구 청라동과 검암동, 부평 산곡동 등을 방문했다.
직접 유세차에 오른 김 대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문 후보가 당선돼야 7호선 청라 연장과 청라의 심벌 시티타워 건립,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립과 같은 큰 사업을 해낼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유세엔 안상수 의원(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이학재 의원(서구·강화군갑), 황진하 의원(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장우 의원(새누리당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서명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3일 남구 인하대 앞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해 주말인 24일과 25일까지 부평구 갈산동, 계양산, 남구 신세계 백화점 앞 등으로 이어갔다.
노태손 시의원 후보(부평5)도 서명운동에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24일에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합세해 서명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김종인(서구2) 후보는 지역 내 호반예술제 등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장을 찾아 한 표를 부탁했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번 재선거에서 선거구별 사항에 대처하기보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라는 전국 관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3·24일 이틀간 진행된 인천 10·28 재선거 사전투표 결과 광역의원 선거구인 부평구5의 투표율은 3.29%(2천364명), 서구2는 1.95%(1천797명)를 각각 기록했다. 기초의원 선거구인 남구다와 부평구나는 각각 2.02%(853명), 4.12%(1천772명)로 집계됐다.
양광범·신동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