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40척 퇴거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40척을 퇴거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께 옹진군 백령도 서방 2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남하 중인 중국어선 40척을 발견하고 퇴거작전을 시행, 26일 오전 3시 30분 퇴거조치했다.

 

앞서 인천해경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주권적 권리의 행상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함께 조업하던 18척을 퇴거시켰다.

 

84t급 중국어선 2척(총 승성원 22명)은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5㎞에서 멸치 1만㎏, 삼치 750㎏가량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인천해경 함정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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