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가을비 추적추적, 낮엔 엷은 황사…“비 그치면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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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침엔 가을비, 연합뉴스


아침엔 가을비.

아침엔 가을비 추적추적, 낮엔 엷은 황사…“비 그치면 찬바람”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 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전날보다 낮겠지만, 동해안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비가 그친 이후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날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남동진해 주로 서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황사 일부는 국내로 유입돼 오전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지역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영향으로 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도 황사 영향으로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 모든 해상과 서해남부 먼 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 남해동부 먼 바다, 동해 먼 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 등지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선 1.0∼3.0m로 일겠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서해안 저지대에서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해안은 28일까지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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