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 연주회… 30일 리베아트센터
미국, 프랑스, 한국, 독일 등 세계 10여 개국은 물론 국제음악에서 클래식 바이올린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보경(31)씨의 혼을 담은 선율의 메아리가 안성시민에게 다가간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리베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이 씨가 새로운 시도! 작곡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5년 넘게 클래식 바이올린으로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 씨는 ‘바흐’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집을 레코팅 하면서 받은 영감을 전파한다.
관객에게는 고전적인 것과 동시에 창작의 세계도 들려 줄 의무가 아티스트들에게 있다는 이씨의 연주곡은 ‘회상’, ‘바로크 여행’, ‘미래’, ‘음과 유희’, ‘아리아’, ‘대화’ 등 6곡으로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1번~3번, 파르티타 제1~3번이다. 바흐 음악의 시공을 초월해 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모든 감성과 생각, 바흐의 음악 사이에 환타지아로 존재시킬 이씨의 이번 연주는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 씨는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필하모니, 예술의 전당 페스티벌, KBS 교향악단, 영국, 이태리 등 6개국 독주회 등을 했다. 특히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하고 독일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씨는 2004년 4월 대한민국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Paganini24 Caprices 전곡 녹음을 시작으로 2012년 2집, 2013년 3집, 2015년 4집 앨범 출반 등으로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경기문화재단 별별예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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