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재즈를 만나다… 경기팝스앙상블 ‘씨네마 JAZZ 콘서트’

30일 道문화의전당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007시리즈, 미션임파서블, 겨울왕국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음악이다. 문 리버(Moon River)부터 ‘렛잇고’(Let it go)까지 장르를 떠나 주요 장면에서 흘렀던 OST가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명한 영화음악을 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2015 경기팝스앙상블 정기공연-씨네마 JAZZ 콘서트’가 그것이다.

 

경기팝스앙상블(악단장 원영조, 이하 팝스앙상블)은 영화음악을 재즈로 풀어낸다. 영화 <사랑의 스잔나> 삽입곡 ‘원 썸머 나이트’(One Summer Night), 영화 <흑인 오르페> 삽입곡 ‘카니발의 아침’(Manha de’Carnival) 등을 영상과 함께 들려준다. 또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와 같은 재즈곡도 연주목록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한 최백호가 출연해 대표곡은 물론 <길위에서>, <봄날은 간다>, <고엽>(Autumn Leaves)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여성 재즈보컬리스트인 루시에나, 허소영, 김혜미 등이 재즈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팝스앙상블 관계자는 “친숙한 영화음악을 소재로 재즈의 즉흥성과 그루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관객과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만들어온 팝스앙상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전석 3만원.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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