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전시
삼정동폐소각장 공간 활용·비전 등 모색
아카이브展·아트페스티벌로 볼거리 더해
도시재생 사례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부천 삼정동소각장에서 도시재생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컨버런스와 전시가 열린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콘텐츠>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시재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서상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아시아 권역의 문화재생 성공사례 및 삼정동소각장 공간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나누고, 지형에 맞는 도시재생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의 발제로 삼정동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의 현황과 비전, 그간의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일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와 대만 아트빌리지 디렉터인 ‘우 다 쿠엔(Wu Dar Kuen)’의 발제를 통해 직접적인 문화재생 사례 및 지역과 협력, 콘텐츠의 활용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 예정이다.
기획전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가동됐던 삼정동소각장을 중심으로 그간의 기억과 기록을 전시, 과거 소각장 건립 이야기와 현재 공간의 모습과 사람들을 비롯해 문화재생 사업과정을 시간·공간·사람으로 분류해 보여준다.
아트페스티벌에는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의 홍범, 공간 힘의 김병권, 대안공간 눈의 이선미, 대안공간 루프의 한석현,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의 커뮤니티 사슴사냥 등 총 16개 대안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삼정동소각장을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와 전시를 기획한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보다 심도있게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편에 마련된 전시를 통해 삼정동소각장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문의 (031)320-6300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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