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대교,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자축구 WK리그 이천 대교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천 대교는 2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권은솜의 선제골과 박은선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윤지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WK리그 원년인 2009년을 비롯해 2011, 2012년 통합 우승을 거둔 ‘전통의 강호’ 이천 대교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이천 대교는 전반 13분 권은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5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윤지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천 대교는 1대1로 맞서던 전반 추가시간 이현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라탄’ 박은선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다음달 2일 이천종합운동장, 2차전은 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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