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램시마의 소화기 질환영역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4일부터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마케팅 파트너인 호스피라 및 화이자와 함께 독립 심포지엄을 열고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소화기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의 대표 학회로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염증성장질환 뿐만 아니라 소화기계암, 역류성질환, 기능성소화장애 등 소화기관련 모든 질병을 다룬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되어 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뿐 아니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 등록된 염증성장질환 환자수가 681명에 이르고 헝가리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경우 54주의 장기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화기학회에 매우 주목할 만한 자료”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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