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시도지사 한자리에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세종서 지방자치포럼 개최

한·일 양국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와 일본 전국지사회(회장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 지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의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한일 지방자치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 지사(일본 전국지사회장),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하마다 게이조 가가와현 지사 등 6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6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해 직접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양국의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는 점에서 여타 토론회나 포럼 등과 다른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한·일 양국 시·도지사들은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한·일 지사회를 개최해 왔고,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일본에서 개최된 ‘제5회 한일 지사회’에서 올해 한ㆍ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우호를 다지기 위해 한일 지방자치포럼 개최를 합의함에 따라 추진됐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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