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수원정(영통)과 이천, 고양 덕양갑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조직위원장 신청서 원서교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2·3일 이틀간이다.
수원정과 이천은 추가 공모로 진행되고 고양 덕양갑은 신규 공모며 수원정과 이천의 기존 신청자는 그대로 인정된다. 수원정은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천은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고양 덕양갑은 손범규 전 의원 등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직위원장 신청 시 함께 제출토록 한 101 문항의 ‘자기검증진술서’가 눈에 띈다. 가족관계와 병역의무 이행, 전과 및 징계, 재산형성, 납세, 학력·경력 등 기본적이 내용 뿐만 아니라 연구윤리, 직무윤리, 개인 사생활, 정당 및 사회활동 등 9개 항목으로 분류해 예·아니오를 표시하도록 했다.
‘개인 사생활’ 항목 중에는 △본인 또는 배우자와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 재판 혹은 소송이 있나 △성희롱 등 도덕적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나 라는 문항도 담겼다.
또한 ‘정당 및 사회활동 관련’에는 △주변에 입당을 권유해 가입시킨 사람은 몇 명인가 △지역 내 출신학교, 직장 근무 등 연고 관계가 있나 △지역 내 본인과 뜻을 같이하는 각종 단체와 주민은 어느 정도 되나 △지역 내 활동을 하고 있다면 하루에 만나는 주민은 몇 명 정도 되나 등의 항목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지역 내 연령·계층(청년·여성 등)ㆍ단체별 소통전략은 가지고 있나 △본인에 대한 인지도 및 지지도 확인을 위해 여론조사 등을 해본적이 있나 △개인 홈페이지, 인터넷 동호회 등 사이버 활동은 하고 있나 △SNS(트위터, 블로그, 미투데이 등)를 활용하고 있나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