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웰카운티 3단지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3.3㎡당 800만원대

인천도시공사와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 간 분양전환 가격을 두고 갈등(본보 8월26일자 5면)을 빚은 것과 관련, 이 아파트는 3.3㎡당 금액이 800만 원대로 결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웰카운티 3단지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을 3.3㎡당 899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과 입주민의 분양대금 납부 여건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금액을 최종 분양전환 가격으로 결정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분양전환 대상 가구는 외국인 임대주택을 제외한 전체 515가구 가운데 395가구로, 평형별로는 76㎡가 약 2억 6천500만 원, 84㎡ 2억 9천700만 원, 118㎡가 3억 8천200만 원 수준이다.

 

3단지 분양전환을 위해 진행한 1차와 2차 감정평가에서 각각 3.3㎡당 평균 995만 원과 952만 원이 책정됐지만,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으면서 공사는 추가로 평균 금액을 낮췄다.

최성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