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있고 돈은 없고 24개 中企에 사업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기술개발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도내 24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28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2015 2차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24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 기술개발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과기원은 지난 7월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된 기술개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총 3단계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기업주도 20개, 중소기업 R&D 기획 지원사업 4개 등 24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24개사는 총 1년간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이종선 (주)아이티에스뱅크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 부족 없이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할 수 있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연 경기과기원 산학연 지원본부장은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경기도의 경제 역군으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한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까지 총 628억원을 지원했으며 특허 창출 총 628건, 신규 고용창출 2천59명, 기업매출 창출 2천800억원을 기록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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