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메릴랜드주 ‘전방위 경협’ 물꼬

남지사,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양측 ‘경제 우호협력 업무 협약’ 산학연 R&D 등 3대분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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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현지시각 28일 오전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주정부청사에서 보이드 러더포드(Boyd K. Rutherford) 메릴랜드주 부지사와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우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해외투자유치와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현지시각 28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주정부청사에서 보이드 러더포드(Boyd K. Rutherford) 메릴랜드주 부지사와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우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지난 5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래리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비롯한 양 지역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메릴랜드주와 비즈니스협력, 산학연 R&D,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비스니스 협력과 관련해 도내 우량 중소기업의 메릴랜드주와 연방정부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먼저 메릴랜드주와 경기도 간 정부조달 관련 정보 공유를 제안했다.

 

산학연 R&D분야에서는 메릴랜드주립대 산하 기술기업 창업지원 R&D센터인 엠텍(Mtech. Maryland Technology Enterprise Institute) 등 메릴랜드주의 주요 연구기관과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원, 도내 대학, 공동연구 등 파트너십 추진을 양 지역 정부가 적극적으로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미국판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의 테드코(Tedco. Technology Development Corporation) 관계자의 경기도 초청 등이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메릴랜드는 비즈니스의 오픈 플랫폼이란 같은 정책 방향을 갖고 있어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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